노원구 불암산 나비정원
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
따스한 햇살 싱그러운 꽃내음에 나비가 코를 실룩거리네요. 늘어지게 자고 있던 나비 머리 위에 나비가 앉아 있어요.
넌 이름이 뭐니?
시골처녀나비, 철띠신선나비, 번개오색나비, 떠들썩팔랑나비, 각시멧노랑나비…. 나비야~~나비야~~ 도대체 누구를 부르고 있는 건지, 눈부시게 화려한 날개를 가진 나비와 놀래려 몰래 기어간 장난꾸러기 나비가 펄쩍 뛰어올라요. 나비야 우리 같이 놀자~~
* 옛말에 빠르게 움직이는 동물을 보고 ‘납이’라고 불렀는데 그것이 고양이를 ‘나비’로 부르는 유래가 되었다.